뭔가 자다가 느낀게 얼굴에 자꾸 뭔가 달라붙는다.
벌레다.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일어나서 컴퓨터를 했다.
갑자기 손에도 달라붙는다!
평소엔 안이랫는데 이상하다해서 창쪽에 벽을 봤는데..
셀수 없이 많은 벌레들이 벽에 붙어 있다 ㄷㄷ
놀래서 일단 벌레들을 걸레로 닦아내면서 예전에 몇 개 안남은 귤박스를 들어내보니까
엄청나게 배양된 곰팡이들이 보인다.
[혐짤 주의]
지금봐도 토나온다 ㅅㅂ
침대 뒤까지 곰팡이로 뒤덥혀 있어서 일단 침대를 들어냈다.
최근에 뭔가 자고 일어나면 기가 허하고 몸이 안좋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놈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근데 닦아 내도 검정색으로 생긴 곰팡이 자국은 어쩔수없나보다.. 가슴이 아프지만, 더 늦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다...ㅠㅠ
곰팡이 제거제 사러 나가려는데 집 꼴을 보니 사진한장 남기고 싶었다.
개판이다ㅋ
가까운 원당시작 쪽 다이소에 들려서 곰팡이 제거제와 습기제거를 위한 몇가지 물건들을 샀다.
벽지에 있는 곰팡이 제거하는 거 찾아보는데 잘 모르겠다. 욕실용들은 벽지에 쓰지말라고 되있는데 저건 욕실용이라고는 정확하게 안되있고 막써도 되는거 같아서 일단 샀다(웬지 아닌거같기도하고... 모르겠다ㅋ 일단 뿌린다ㅋ). 침대 뒤에 둘 습기제거제도 샀다.(둘러보다가 이뻐보이는 컵은 덤으로 삼ㅋ )
침대랑 벽 사이에 습기제거제를 두고 곰팡이 제거제로 곰팡이들을 샤워시켜주고 드라이기로 말려주었다.
냄새나고 눈도 아프다 ㅠㅠ엄청 독하다
아무튼 다 처리하고 나서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기분좋아서 AFTER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