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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연구실에 앉아는 있는데 자꾸 멍하게 가만히 있을때가 있다. 블랙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뒤척이기도 하고, 이미 아침부터 1~2번이나 먹은 커피를 또 한번 타서 먹는다던가, 바람을 쐐고 들어온다던가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내가 멍때리고 있다는 사실에 약간 놀랐다. 그냥 연구, 일을 하기 싫어서 몸부림 치거나 개인적인 집중력의 문제로 그런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약간 아닌것 같다. 지난해 12월 말 부터 최근 6월 말까지 나는 올빼미 족이었고, 연구실에 일찍 나와서 근무하는게 힘들었다. 수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도 생각해보니까, 팀원을 집에 보내고 난 후인 오후 11시 이후에 코드 생산성, 결과 도출 능력이 현저하게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학부 다니던 시절에도 뭔가 중요한 일을 할때는 항상 어둑어둑한 밤 시간에 시작한 편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정확하게 정해진 시간에 출근을 하고, 그 시간동안에 연구실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타의적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했고, 최근에는 술로 인한 피로와 더불어 아침에 깨어있는 올빼미 신세다 보니 저녁 시간까지 꽤나 멍해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심도있게 생각 안해봤는데 결국 오랜시간 쌓여온 내 생활패턴의 문제였던 것 같다.
남은 연구실 생활을 무난하게 잘 끝내려면 일찍나와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과 더불어 아침 및 점심에 생산성이 높아져야 한다. 반드시.
술은 적당히 마십니다.
리얼 세상에서 젤 쓰레기가 되는듯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
영화뭐볼까? 앱을 이용해서 불금인데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영화 뭐가 재미있을까 해서 확인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라고 광고를 예전부터 봐왔던 논스톱이 27일에 개봉을 한 것이었다!
거기다가 개봉평점이 거의 9점대라서 이걸 볼까 말까 고민할 시간도 없이 바로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믿고보는 리암성님!).
처음에는 장난으로 생각했던 휴대폰 문자가 약속된 시간이 될때마다 큰 사건이 하나씩 터지게 되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비밀요원이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비행기 하이재킹의 테러리스트로 지명되어서 보도가 되기도 하면서, 뉴스를 본 승객들이 힘을 합해서 테러리스트 빌마크(리암 니슨, 비밀요원)를 무찌르려고 하는 등의 상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진다.
리암 니슨 영화라 엄청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어린 아이에게 리본을 주면서 끝에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극중에서 아주 오래전에 아이를 잃었던 빌마크의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종잡을 수 없는 테러리스트의 모략과 리암 니슨의 상황대처능력이 빛을 발했던 영화!
추천추천!ㅎㅎ
바이크 좌측에 있는 받침대를 제대로 다 안폈는지, 일어서자마자 옆으로 꿍...
무사했으면 좋으련만, 왼쪽 브레이크가 부러짐. ㅡ,.ㅡ
눈물이난다.
부품비는 5천원인데 내가 고칠수 있을려나ㅠㅠㅠ
바이크 사고나서 돈이 줄줄 센다.
사고도 한번내고, 부주의하게 세워놨다가 한번 꿍하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ㅠㅠ
God bless bike.
뭔가 자다가 느낀게 얼굴에 자꾸 뭔가 달라붙는다.
벌레다.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일어나서 컴퓨터를 했다.
갑자기 손에도 달라붙는다!
평소엔 안이랫는데 이상하다해서 창쪽에 벽을 봤는데..
셀수 없이 많은 벌레들이 벽에 붙어 있다 ㄷㄷ
놀래서 일단 벌레들을 걸레로 닦아내면서 예전에 몇 개 안남은 귤박스를 들어내보니까
엄청나게 배양된 곰팡이들이 보인다.
[혐짤 주의]
지금봐도 토나온다 ㅅㅂ
침대 뒤까지 곰팡이로 뒤덥혀 있어서 일단 침대를 들어냈다.
최근에 뭔가 자고 일어나면 기가 허하고 몸이 안좋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놈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근데 닦아 내도 검정색으로 생긴 곰팡이 자국은 어쩔수없나보다.. 가슴이 아프지만, 더 늦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다...ㅠㅠ
곰팡이 제거제 사러 나가려는데 집 꼴을 보니 사진한장 남기고 싶었다.
개판이다ㅋ
가까운 원당시작 쪽 다이소에 들려서 곰팡이 제거제와 습기제거를 위한 몇가지 물건들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