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Essay

왜 이렇게 눈치가 없지.

뭔가 최근에 계속 느끼는게 말을 너무 생각없이 하는거 같다.

지금까지는 거의 대부분 비슷한 나이또래의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그런거 잘 못느끼면서 살아왔던거 같은데

사실상 연구실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하루종일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생활을 하게 되는데,

가끔 말을 내뱉어놓고 후회할때가 많다.

그게 내 개인에 대해서만 문제가 생기면 되는데, 잘못하면 내가 여러사람들이 모인 집단 등을 싸잡아 나쁘게 말했다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어떻게보면 오랫동안 고착화된 내 개인적인 개그코드(?) 비슷한 것이었고, 지속적으로 오래 사용하다보니까 이제는 조심해야 하는 자리에서도 가끔씩 잘못된 언사로 내가 내 자신의 말에 불편할 때도 있다. 

내 자신에 대해서 분석을 했을 때, 무의식 중에 그렇게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냥 사람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말을 할 때 한번 더 생각할 시간은 솔직히 없는 것 같고 긍정적으로, 잘 포장해서 말하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이것도 학습의 연속이니까 언젠가는 잘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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