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있어

Essay

 평소에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를 잘(?) 하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인사드리면서 아저씨를 복도에서 만났는데 나를 칭찬해주셨다. "우리 연구소에서 OO이가 제일 늦게까지 있으면서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너무 열심히만 하지 말고, 몸도 탄탄한데 운동도 꾸준히 하라" 고 말씀하셨다. 사실 출근시간은 늦은 편인데 최근들어서 여러가지 압박으로 일찍 와야만 했고, 사실 이제 거의 10개월 연구소 생활을 하면서 타자의 입장에서 나의 생활패턴을 봐왔을 것 같은데, 아무튼 듣기 좋은 소리였다. 물론 연구실에서 그 시간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겠지만..^_^

 이상하게 최근 들어서 몸이 탄탄하다는 소리를 몇번 들었다,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연구실 들어오면서 운동이랑 거리가 굉장히 멀어져서 아주 가끔 여유있을 때마다 최소한의 운동만 해주는 편이었는데, 듣기 좋았다. 사실 몸이 무거워지면 내가 불편하다는 것을 너무 빠르게 인지해서 방어기재로 하는 것들이었는데...좀 더 신경써서 운동을 해야겠다.

 다음주 목요일이면 모든 학기 일정이 끝나고 방학이다. IPIN에 제출한 논문 관련해서 실험을 빠른 일정내로 수행을 하고 분석하는데 시간을 많이들여서 논문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 다음주도 최선을 다하는 한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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