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화이트데이

Essay

뭔가 가끔씩 술먹을 때마다 선을 넘어선다.

술을 마시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져서 내 자신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인데 남들도 나를 주체할 수가 없겠지 ㅠㅠ


그리고 뭔가 이번 술자리에서 느끼는게 말을 함부로 하지말아야겠다.

투정이 한번이면 들어주고 두번이면 그말을 듣지 않고 지속되면 오히려 안좋은 소리를 듣는다.


아무튼 이번주는 가장 힘들었지만 덕분에 가장 기분좋은 한 주가 되었다.

회사일을 마무리하고 제안서 작업때문에 회사에 밤 9시에 가서 새벽까지 문서 작업을 하고..

정확도 향상을 위해서 나름대로 머리도 엄청쓰고, 코딩도 많이하고, 분석도 많이하고..

마지막에 성능이 좋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회사에서 같이 일을 했던 팀장님은 계속 성능이 좋지않다, 우리가 중간에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이미 해봤다고 하면서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항상 곤란한 말과 얼굴을 짓고 있었다.

뭐 딱히 마지막날도 엄청나게 만족한 것은 아니지만, 뭔가 평소에 보이던 부정적 반응과는 사뭇 다르긴 해서 기분은 좋았지ㅎㅎ(사람은 밀고 당기는걸 잘해야하는 거 같애..)


술자리 5차까지 가는 엄청난 하루였는데 기억에 남을듯.. 

화이트데이를 하얗게 불태워 버렸어!!!!!!!!


내년엔 여친과 보내길.. 'ㅁ'/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하고있어  (0) 2014.06.08
5월말까지의 근황  (1) 2014.06.04
잡일왕  (0) 2014.03.03
승리라는 것  (0) 2014.02.21
Negative people  (0)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