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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세리에A), 릴(르샹피오나), 렌(르샹피오나), 뉴캐슬(EPL), 리버풀(EPL), 샬케(분데스리가)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주영 본인은 독일이나 영국에서 뛰고 싶어하고 있고, 협상에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군문제이다.
대부분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군문제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상무에 가려면 1년은 K리그 팀에서 보내야 하니 물건너 갔고, 경찰청 입단밖에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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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팀에서의 스탯도 엄청나다.
테베즈처럼 조율하는 맛은 부족하겠지만 빠른 주력과 개인기 및 드리블 돌파로 개인 전술이 뛰어나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게로와 함께, 멘탈 문제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유망주인 발로텔리와 독일 최고의 공격수였던 에딘 제코, 실바, 데용 투레, 콤파니 등 최고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는 맨시티의 올해 성적은 상당히 기대할만 하다.
오늘 새벽 스완지와의 1R 리그 데뷔전을 치룬 아게로
교체 출전해서 뛴 시간 30분 동안 2골 1도움 이라는 엄청난 기록
테베즈의 대체자가 아니라 EPL 정복하러 온 것 같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다.
아게로 정도의 클래스면 적응기 따위도 필요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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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자신을 포장해서 대단해 보이려고 하려는 사람.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사람을 지켜봤을 때 대단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
주위에 여럿 있지만, 전자의 사람이 들인 노력과 이뤄낸 결과물로 나를 감동이나 동요시킨 적이 한번도 없다.
뭐 어쨋든, FM을 3일간 폐인처럼 하던 나의 모습에서는 두 가지 방식 중에 하나도 볼 수 없었다.
아오
너 unins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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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술과 관련된을 빌려서 읽고 있는데, 굉장히 흥미롭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내내 시간가는줄 몰랐다.
진심이다.
나와서 저녁 밥을 먹으면서, 계속 FM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그래서 바로 기숙사 오자마자 FM2011을 깔고 있다.
전술의 이해는 좋은데....
그 부작용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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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지출로 인해서
이번달은 줄이기로한다.
통신비 5~6만원 예정
축구화 51000원
야구 유니폼 85000원
이미 20만원 씀
이미 쓸돈은 다썼고
만원의행복 찍을 기세 ㅡㅡ
밥은 최대한 기숙사
잘하면 8월 첫번째 토익모의고사 추가로 또 신청할수있음
42,500원이 지출 될 가능성
고시원으로 이사할 때 용달 부를수도 있음ㅡㅡ
그럼 대충 합해서 30만원 찍었다.
따라서, 나에게 쓸수 있는 돈은?
없다.
요즘 5~6천원짜리 밥먹는게 별로 안아까움
정신줄 놓은듯
다시 거지 김병훈으로 복귀!
돈 몇만원 아끼지말고 좋은거 사라.
축구화 싼거 샀다가 착용감도 안좋고
할떄마다 온 발에 물집잡히고
며칠 후유증으로 잘 걷지도 못하고
싸게사는건 좋은데 살때 좋은걸 사자 ㅡㅡ
새로 하나 사야지 아오 ㅡㅡ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량한 집 한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것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컸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햄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미국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방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